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커미션 의장이 올해 보다 9% 늘어난 25억 달러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헨드릭슨 의장은 “2024년 예산안은 빠르게 변화하는 주민과 기업의 요구 사항을 우선시하면서 탁월한 서비스 유지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일자리 104개 창출, 직원 임금 인상,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높게 책정했다고 전했다.
예산 항목별로 보면 경상 운영비 19억6000만 달러, 고정자산 투자에 5억4200만 달러가 배당됐다. 급여를 포함한 일반 예산은 약 5억5000만 달러로 13% 증가했다.
버피 알레줄리안 금융서비스 디렉터에 따르면 직원을 위한 4% 성과급 인센티브는 계속 유지되며, 선거관리위원에 대한 추가 급여 인상도 포함된다. 청소년 서비스 부서의 선임 보호관찰관, 청소년 법원의 판사, 주택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등의 자리도 새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긴급 구호용 소방서 차량 추가, 가정폭력, 스토킹 등의 피해자를 돌보는 ‘특별 피해자 부서’ 운영, 신호등 설치 및 유지 관리 위한 교통신호 담당 직원 고용 등도 시행된다.
또 경제 개발 부서는 여러 커뮤니티 출신 고용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가 가능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적 및 발달 장애, 심각한 정신 질환 등이 있는 주민, 보험이 없는 주민 등을 위한 보조금을 늘린다는 내용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귀넷 커미션은 내달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로렌스빌 사법행정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귀넷 주민들도 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카운티 웹사이트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위원회는 내년 1월 2일 예산안을 표결할 예정이며, 재산세율은 여름에 결정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