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대학진학 시에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 가정의 재정상황에 맞도록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금이다. 이러한 재정보조는 크게 연방정부 및 주정부, 그리고 대학의 재정보조 장려금 및 장학금으로 이뤄지는데 이러한 재정보조금 내역에는 부모가 스스로 부담하는 부분과 부모의 연방정부 융자금도 모두 포함이 된다. 따라서, 자녀가 대학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의 신청방법과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어떠한 사전준비와 진행을 통해서 이를 극대화함으로써 학부모의 재정부담도 줄이고 자녀가 충분히 원하는 대학에서 재정지원을 통해 수월히 면학을 통해 사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여부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재정보조에 대한 이해를 돕고져 아래의 사항을 참조하면 미 대학을 진학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재정보조의 선택과 진학준비 방안은= 대학의 재정보조 혜택의 범위는 재정보조 공식을 통해서 재정보조 필요분의 계산에 있다. 재정보조 필요분이란 총비용에서 SAI금액을 공제한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이다. 따라서, 만약 어떠한 사립대학의 연간 총비용이 9만달러가 필요한데 SAI금액이 1만달러가 나왔다면 8만달러가 재정보조 대상금액이며 평균 통계로 볼때에 조지타운 대학의 경우에 이러한 금액의 100퍼센트를 재정보조 지원을 하며 이 중에서 갚지 않아도 되는 무상보조금 형태인 재정보조용 장려금이나 기타 장학금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83%인 것을 보면 확실히 동일한 SAI금액의 가정에서 주립대학을 진학하는 경우보다 이러한 사립대학을 진학하는 경우에 재정부담이 더 적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지원자 중에서 해당 대학에 등록을 해주기 선호하는 지원자에게 1차적으로 더 많은 재정지원을 제의해 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등록을 원하는 Preferred Student 에 대한 프로필을 사전준비를 통해 잘 준비해 나갈 수 있다면 그야말로 합격률도 높일 수 있고 동시에 재정보조 지원도 더욱 잘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부터 이러한 입학사정에 대한 진학준비와 재정보조 준비를 동시에 시작해야 함은 물론이다. 재정보조란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는 시점보다 2년전의 수입과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는 시점의 자산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재정보조와 입학사정에 대한 준비는 빠를수록 유리하다. 그 이유는 매년 세금보고는 일년에 한번하는 일이므로 예를 들어서 뜻하지 않게 많은 이자수익이 발생을 해도 다음 연도에 전혀 없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수익부분에 대한 Schedule이 세금보고 상에 금융기관과 자세한 내역이 나오게 되므로 이로 인해 실질적인 사전준비를 해 놓지 못할 경우에 많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입학사정에는 합격/불합격을 판가름하는 입학원서의 구성이 1) Academic Index, 2) Extracarricular Activities and 3) Personal Qualification으로 크게 구분이 되므로 이 부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면상 생략하겠으나 무엇보다 철저한 이해와 사전준비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과 사전준비 방안은?=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 내역서, 다시말하면 재정보조 제의를 받았을 때에 무엇보다 가정의 재정형편에 따라 계산된 SAI금액에 대비해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따른 평균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는지를 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해당 연도의 재정보조 평균지원 퍼센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이렇게 지원받는 금액에서 무상보조금의 퍼센트가 평균치와 맞는지 여부를 판단해 형평성에 어긋나가도 판단이 될 때에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지속적인 어필을 통해 재정보조 지원금을 조절받는 일이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 내용을 알고 진행해야 하는 학부모들이 해당 대학에 대한 데이터와 활용방안을 거의 모르고 진행한다는데 대해서 호소력이나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가 효율성이 없는 재정보조 어필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이 부분은 매우 신중히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한 후에 진행해야 할 문제가 신중한 사안일 것이다. 각 가정마다 재정적인 형편과 수입과 자산의 형태가 달라 해당 가정마다 실질적인 사전설계와 준비시점은 크게 달라져야만 한다.
이부분에 대한 사전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 단순히 직장에서 일하며 월급을 받는 즉, W-2의 수입이 있는 가정의 경우는 학부모들이 사전설계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 경우는 직장에서 적립하며 세금에서 공제하는 은퇴플랜이 재정보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새로이 적용되는 재정보조 공식에는 이러한 401(k)/403(b)/TSP/SEP IRA/SIMPLE IRA등의 플랜에 적립하는 연간 공제금액을 Untaxed Income으로 간주해 이러한 플랜으로 받는 모든 혜택만큼 SAI금액을 그 이상으로 증가시켜 계산해 모두 헛수고가 되도록 한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따라서, 자영업이나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에는 Corporate Trust방식을 통해 재정보조 진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사전에 설계를 통해 진행해야 하고 401(k)/403(b)/TSP인 경우는 Contribution Delay Technique 을 사용해 준비해야만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는 오히려 이러한 공제금액을 세금보고에 적용하기 전의 높았던 수입에서 계산되는 학생재정보조 인덱스(SAI)보다 훨씬 높은 분담금이 계산돤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매년 변동적용되는 재정보조 공식과 대학의 재정지원 퍼센트의 비율이 현실적으로 정부예산과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나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자녀들에게 미치는 재정보조의 가치기준의 소중함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자녀가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 어떻게 사전설계를 통해 대비를 시작했을 지 여부에 따라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놓칠 수도 있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실패하지 않는 학부모가 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학부모가 성공하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는 실패는 당연하지만, 노력하고도 실패를 한다면 재정보조에 대한 기준과 원칙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재정보조의 실패는 절대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차선책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임을 깨닫고 이를 실천해 나감으로써 자녀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최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