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바나 소스 등 주의해야
어린이 납 중독 우려가 제기된 와나바나(WanaBana) 사과소스에 대해 리콜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조지아주에서도 납중독 어린이 숫자가 늘고 있어 보건부가 조사에 나섰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혈중 납 농도가 높은 어린이가 6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며 문제의 사과 소스 제품과 관련성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게시된 식품의약국(FDA) 정보에 따르면 혈중 납 성분 농도가 높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모두 52건. 대부분 1세~4세의 어린이들이다.
리콜 조치된 사과소스는 전국적으로 시판된 와나바나 사과 시너몬 과일 퓨레 파우치, 중서부 지역에서 시판된 슈넉스(Schnucks) 계피 사과 소스 파우치, 중 동부지역서 시판된 와이스(Weis)계피 사과 소스 파우치 등이다.
FDA는 와나바나 브랜드는 일부 달러 트리 매장에서 판매중인 사실을 적발해 전량 회수했으며 회사 측과 협력해 시판중인 제품을 전량 회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FDA는 납 성분이 가미된 원인을 추적, 에콰도르 제조업체의 계피가 오염원인 일 수 있다고 보고 에콰도르 당국과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납 성분은 소량이라도 발달장애와 뇌 손상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은 특히 납 성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