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미술협회(회장 이병근)가 24일까지 제10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2일 개막식에 참석한 회원들은 전시회 취지와 불우이웃돕기 모금활동을 설명했다. 회원 17명이 출품한 작품 40여점은 김대건성당 로비 및 복도에 전시됐다.
미술협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병근 회장은 “지난 전시회는 개인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위주였다면, 올해는 처음으로 자선모금을 시작했다”며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전해다. 이 회장이 목표한 금액은 3000달러다.
협회는 전시 작품을 크리스마스 및 연하 카드로 제작해 개당 20달러에 판매했다. 협회에 따르면 수익금 일부는 백혈병 자녀를 둔 싱글맘,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한인미술협회는 지난 2013년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결성됐으며, 현재까지 친목 도모, 피드백 교환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복도에 전시된 회원 작품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