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이 예술·문화 거점 캠퍼스 조성을 위한 또 다른 미드타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텍은 미드타운 캠퍼스 인근 마리에타 스트리트와 노스 애비뉴 일대 7 에이커 규모 부지의 재개발 계획을 시 당국에 제출했다. 이번 7에이커 규모의 개발계획 역시 조지아텍이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미드타운 캠퍼스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아츠 스퀘어'(Arts Square)으로 이름 붙여진 개발계획을 보면 약 25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부지에 기숙사와 사무실, 상가 등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750명 규모의 학생 기숙사, 300개 객실의 호텔, 예술학과 건물 등과 함께 공연장, 사운드 스테이지, 프로덕션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학은 2017년 이미 75만 스퀘어피트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개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시의 개발계획을 3배 이상 확장한 것이다. 프로젝트가 완결되면 이 곳은 디자인 칼리지, 리버럴 아츠 칼리지 등의 중심 캠퍼스로 변한다.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텍 총장은 지난 8월 ‘아츠 스퀘어’ 프로젝트와 관련,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씨앗이 싹틀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은 내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18 에이커 규모의 생명과학단지를 짓고 있는데, 이 과학단지를 하늘다리로 캠퍼스와 연결할 계획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