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마스터 재단이 지난 3일 제4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역대 최다인 150명에게 장학금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이날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장학생과 그 가족, 스폰서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 한 명 한 명을 축하했다.
뷰티마스터 재단은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와 형제 박남권 채플뷰티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지난해 장학생 100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15만 달러 장학금을 조성했다. 박형권 대표에 따르면 장학금 스폰서 대부분은 뷰티마스터의 거래처로, 한인 기업이 90%다.
박 대표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발전해나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세상을 바꾸는 가능성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뷰티마스터 장학금은 성적보다 추천서와 에세이 중심”이라며 올해 15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박형권 대표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발전에 자부심을 느낀다” 고 밝혔다.
뷰티마스터 또는 뷰티 서플라이 업체 소비자, 흑인, 베트남, 남미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장학생이 뽑혔다.
올해 유일한 한인 장학생은 세킹어고교에 재학 중인 이은빈 학생이다. 이 양은 이날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 “장학금을 받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래희망인 의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내년 뷰티마스터 재단 장학금 규모에 대해 박형권 대표는 “매년 장학금을 늘리고 싶다. 한인들이, 한인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한다면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