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햇볕 속을 뒹굴다가
단단한 허물을 부수고 피어나는 꽃
푸른 하늘 꿈꾸며
모진 세월 견디다가
금빛 화석의 꽃으로 남아
쏟아지는 햇살을 끌어모은 열정
알알이 붉은 보석으로 반짝이네
어느 가을
탄력 잃은 저녁노을이
살며시 그 속을 엿보다가
한입 베어 물면
창백한 구름 속에선
붉은 노을이 춤을 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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