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으려던 귀넷 카운티의 계획이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차질을 빚고 있다.
주민들이 결성한 귀넷 동북지역 주민연합과 세킹어 체육협회 등은 세킹어 고등학교와 맞닿은 지역에 700여 유닛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려는 카운티 당국의 계획에 수개월째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학교와 가까운 부지에 아파트 단지 대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혀 카운티 기획개발국은 지난 5일 개발업체의 조닝변경 신청서 심의를 철회했다.
개발업체인 브랜드 프로퍼티스는 학교 인근 사디스 처치 로드와 해밀턴 밀 로드 부지에 아파트 327 유닛, 타운하우스 60 유닛, 상가 등으로 주택단지 규모를 줄여서 다시 조닝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