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과 연결된 주차장도 갖춰
임지훈 클로저 “모든 과정 담당”
챔블리에 있는 짐 엘리스 폭스바겐 딜러십이 새로운 건물로 확장 이전하여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차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피치트리 불러바드의 짐 엘리스 폭스바겐 딜러십은 기존 매장 바로 옆에 신설한 5층 건물로 지난 11일 본격 이전해 영업하고 있다. 로비 볼맨 제너럴매니저에 따르면 새 건물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해 2년여 동안 공사를 진행했으며, 총 규모는 3만5000스퀘어피트(sqft)에 달한다.
짐 엘리스 딜러십이 1971년에 창립해 폭스바겐을 첫 브랜드로 내세웠을 당시, 가장 첫 매장이 생긴 자리가 바로 이번에 이전한 곳이다. 짐 엘리스는 현재 17개 브랜드와 21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새 건물은 쇼룸과 연결된 곳에 실내 주차장이 있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쾌적한 환경에서 차 인벤토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챔블리 폭스바겐의 임지훈 클로저는 “실내 주차장에 차 1000대가량이 들어간다”며 “2층에 휴게 공간과 야외 테라스, 카페 등을 만들어 서비스를 맡기고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했다”고 설명했다.
로비 볼맨 제너럴매니저와 임지훈 클로저
임지훈 씨는 클로저이지만 영업, 파이낸스 등 차를 살 때 거치는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어 고객 입장에서 간편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다. 임 클로저는 “여러 사람을 거치지 않고 저 혼자만 상대하기 때문에 고객분들이 좋아해 주신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유지비와 수리비가 낮은 차량으로 유명하다. 임 클로저는 “보험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풀 옵션이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낮은 가격에 놀라는 분들을 많이 봤다. 이 거리에 딜러샵이 많이 모여있는데, 결국 저한테 오셔서 결정하신다더라”라고 말했다.
한인 고객 사이에서는 준대형 SUV인 아틀라스와 준중형 SUV인 티구안이 인기가 많으며, 최근에는 2024년형 아틀라스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임 클로저의 설명이다.
그는 “고급 승용차 모델 ID7, 미니버스 등 내년에 신형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계획으로, 세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설 빌딩 외관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