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조지아주립대학(GSU)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쯤 피드몬트 애비뉴의 대학 건물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 2명을 발견,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대학에 다니는 학생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3명의 싸움을 목격했으며, 용의자로 간주되는 한 남성을 체포했다. 범행 동기 등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조지아주립대가 있는 애틀랜타 미드타운 피드몬트 애비뉴 지역은 잦은 총격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12월 대학생 조슈아 이그비니예스가 인근 주유소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난 10월 29일과 31일에도 잇따라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 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을 계획적인 범죄로 판단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인근 지역 접근 주의보를 내렸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