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연말연시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총격, 테러 등의 강력범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발표한 안전 공지에서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는 쇼핑몰, 공항 및 기차역 등의 다중 이용장소에서 총기 난사 등의 테러가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며 “해당 장소를 방문할 시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징후가 있는 경우 신속히 장소를 이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쇼핑몰이나 은행에서 나올 때는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 수상하거나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는 주유소나 경찰서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 신고 시 긴급전화 911 상담원에게 한국어 통역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 경찰서·병원 연락처, 신고 방법 등을 문의할 때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긴급전화(470-880-1986)를 이용하면 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