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인이 가자지구에서 작전 도중 하마스의 공격을 받았지만, 휴대전화가 총알을 막아내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20일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한 군인의 사연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이 게시된 계정엔 “그(군인)의 휴대폰이 말 그대로 총알을 막아 그의 생명을 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그에게 새 휴대전화를 선물하러 갔다”며 “당신들은 우리의 영웅이며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영상 속 병사의 휴대전화는 아이폰 X 기종으로 추정된다. 격려차 병문안을 온 네타냐후 총리는 신기한 듯 총알 자국이 선명한 아이폰을 들어 살폈다. 함께 간 랍비는 휴대전화 전면은 파손됐지만, 뒷면은 뚫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랍비는 해당 병사 등에게 새로운 아이폰을 선물했다. 새로 받은 휴대전화는 최신형 기종인 아이폰15였다.
한편 지난 3월에는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도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스마트폰 모델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 S20 FE로 추정됐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