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범죄예방위원회(위원장 박형권)가 20일 뷰포드 ‘골든부다’에서 송년회를 갖고 한 해 동안 위원회와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해준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먼저 위원회는 추태명 북조지아주립대 범죄학 교수에게 ‘라이프타임 커뮤니티 서비스 어워드’를 전달했다. 이어서 최신용 케네소주립대 범죄학 교수, 임혜영 앨라배마 버밍햄대학 범죄학 교수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혜영 교수는 재미한인범죄학회(KOSCA)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2022~2023년 한인들의 지역 경찰에 대한 신뢰도에 관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지역 경찰과 한인사회의 관계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팻시 오스틴-갯슨귀넷 카운티 검사장, 귀넷 센트럴 프리싱크트(Central Precinct)의 테리 월호 커맨더, 조우형 애틀랜타 경찰 영사 등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답사에서 “오늘은 귀넷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지 40일이 되는 날”이라며 범죄 예방에 힘쓰는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종인 파라곤 대표(왼쪽 첫 번째)가 월호 커맨더(가운데)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둘루스 파라곤 골프센터의 김종인 대표는 지난 11월 귀넷 경찰 후원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때 모인 후원금 1만여 달러는 내년 1월 범죄예방위 새해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후원금 일부를 근무 중 다친 귀넷카운티 오르테가 경찰관을 위해 월호 커멘드에게 전달했다. 한인 행사에 자주 참석했던 오르테가 경찰관은 최근 음주 운전자가 모는 자동차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죄예방위는 내년 1월 20일 새해 갈라를 둘루스 1818클럽에서 개최한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