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 대부분은 미래에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한다. 이것이 투자의 기본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적인 투자는 미래가 아닌 현시점에 의해서 투자한다. 한 예로 지난 한 달 전(11/1/2023)에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 투자자는 단 24%였고 투자자 50% 이상이 비관적이었다. 그런데 현재(12/6/2023)는 무려 투자자 50%가 낙관적인 마음으로 변했다는 월스트리트 기사(When Bond Yields Dropped, the Everything Rally Kicked Off, Charley Grant, WSJ, Dec. 11, 2023)이다.
연준(Federal Reserve Board)이 폭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자율을 올리기 시작했다. 연속적인 금리 상승은 개인 가정이나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끼친다. 경제가 불황기로 이어진다 해도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 연준의 확고한 의지였다. 이런 이유로 많은 경제학자가 2023년에 미국 경제가 불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6월에 발행했던 저자의 재정칼럼(주식시장 폭락과 회복, 6/27/2022)을 인용해 본다.
“주식시장이 지난 6개월 동안 연일 폭락하고 있다. 나스닥은 34%, 다우 존스는 24%, 그리고 코인은 무려 70%까지 폭락했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특히 급격하게 하락하는 주식시장에서 느끼는 마음은 분명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경제가 침체기(Recession)로 이어진다는 소식도 종종 들린다. 세계의 여러 가지 이유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것이 40년 만에 겪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연준의 노력으로 물가는 안정될 것이다. 경제 침체기로 이어진다고 해도 가볍게 지날 것으로 필자는 감히 예측해 본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며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지 않고 물가를 잡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주식시장(S&P 500 지수)은 11월 한 달에 무려 8.9% 상승했고 올해 12월 15까지는 22.91% 상승했다.
투자의 현인인 워런 버핏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두려워할 때는 투자하고 거꾸로 투자자들이 탐욕을 부릴 때는 주식시장을 두려워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자는 이 말을 잘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한다. 즉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선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빠져나오고 시장이 상승하면 투자한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기에 투자한 돈이 불어나지 않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채권 수익률 급증에 불안해하면서 올해 8, 9, 10, 3개월 연속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11월에 지수는 방향을 바꾸어 8.9% 반등한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까? 카슨 그룹이 발표한 주식시장의 역사를 참고해 보자.
– 1950년 이후 주식시장이 어느 한 달에 8% 이상 상승한 후에 이어지는 12개월 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했던 적이 90%이다.
– 1950년 이후 주식시장이 어는 한 달에 8% 이상 증가한 후 이어지는 12개월 동안에 평균 15.8%의 수익을 올렸다.
미래 특히 주식시장이 과거처럼 반복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 큰 그림을 알려준다. 지난 10년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 12.5% 그리고 지난 30년 미국의 주식시장은 무려 1680%로 상승했다. 연평균 수익률이 10.06%이다. 개인 투자자가 매주 $150씩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130만달러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어느 한 시점의 주식시장 하락 때문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생각하며 투자하지 않으면 주식시장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장기투자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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