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휘발유 수요와 유가 상승으로 개스값이 급등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26일 조지아 평균 개스비는 갤런당 3달러로, 이는 일주일 전보다 2센트, 지난달보다 21센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센트 오른 가격이다. 지역 매체 폭스5 뉴스는 “현재 조지아에서 15갤런 탱크를 채우는 데 평균 45.15달러가 들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5달러 높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승 추세에 대해 몬트레 웨이터스 AAA 대변인은 “원유 가격 상승과 최근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매 휘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개스비는 계속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개스비가 올랐다고 해도 전국 평균인 3.13달러보다는 낮다. 이 또한 지난주보다 5센트 오른 가격이다.
아울러 조지아주 지역별로 개스비 변동에 차이를 보였다. AAA에 따르면 이날 애틀랜타의 평균 개스비는 갤런당 3.02달러다. 주에서 평균 개스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갤런당 3.11달러를 기록한 사바나가 꼽혔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조지아 중부의 워너 로빈스와 북부의 카투사-데이드-워커 지역으로, 26일 기준 평균 2.87달러였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