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애틀랜타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년 합동 신년인사회가 지난 6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다양한 동남부 한인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석해 각 단체의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홍승원 한인회연합회장은 올해 연합회의 모토가 ‘화합, 관용, 전진’이라고 강조하며 환영사를 전했다. 그는 연합회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차세대 장학사업,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부체전, 동남부 각지의 코리안 페스티벌 등에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학사업은 박선근 선대 연합회장의 시드머니로 시작하는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학생들의 지원을 받는다. 그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은 총 5만 달러로,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홍 회장은 이어서 “올해 미국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우리들의 후세를 위해 선거권이 있는 분들은 꼭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계방향으로) 홍승원 연합회장, 한오동 회장, 존 박 시장 당선인, 샘 박 하원의원.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짧게 환영사를 마쳤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한오동 상의 회장, 장경섭 재향군인회 회장, 이경철 상의총연 회장 등이 신년사 및 축사를 전했다. 이번에 브룩헤이븐 시장에 당선된 존 박 당선인과 올해 5선에 도전하는 샘 박 주 하원의원도 참석해 한인사회의 안녕을 기원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이 2023년 동남부 한인사회를 위해 힘써준 단체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홍승원 회장은 지난해 한인사회 및 동남부체전 행사를 위해 힘써준 이문규 한인교협 전 회장, 선우인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 전 회장, 조지아 한의사협회, 간호사협회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평통 애틀랜타협희회 회원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섰다.
취재, 사진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