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신고 및 등록 마감이 다가온 가운데, 애틀랜타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동남부 한인들에게 기한 전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도록 당부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의 김낙현 선거담당 영사는 지난 2주 동안 조지아주 스와니, 둘루스,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 등지에 있는 한인교회를 찾아다니며 막바지 유권자 등록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영사에 따르면 동남부 6개 주를 관할하는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22일 현재 신규 등록자는 2000명으로 1.65%이며, 이는 미 전국 평균인 1.57%보다 높다. 김 영사는 “마감 1~2주부터 신청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추세가 있어서 지켜보고 있다. 목표는 5%(6000명)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3~25일은 앨라배마 지역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26일 조지아텍 노동법·이민법 세미나 현장, 28일 새한장로교회를 방문해 선거 안내 및 순회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두 달 넘게 둘루스·스와니 지역의 한인 마트에서 직접 한인들의 접수를 받았으나, 내달 4일부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언제든지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투표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몽고메리 한인회관, 올랜도 우성식품,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 3월 29~31일 3일간 투표할 수 있다. 이날 투표용지에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만약 한국 선거일인 4월 10일에 귀국해서 투표하게 된다면 4월 2~10일까지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cmn/main.do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