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달 초 둘루스 일대에서 차량에 침입해 훔친 신용카드를 도용한 용의자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일 용의자가 찍힌 CCTV카메라 영상을 24일 공개하고 사건을 설명했다. 이날 용의자는 피해자의 사무실 앞(3296 Commerce Ave)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신용카드가 여러 장 들어있는 지갑을 훔쳤다.
귀넷 경찰이 공개한 카드 도용 용의자 모습.
같은 날 용의자는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인근 월마트에서 사용했다. 피해자는 이때 은행으로부터 ‘월마트 내 서브웨이 매장에서 카드가 사용됐다’는 내용의 알림을 받게 된다. 피해자는 즉시 해당 서브웨이 매장에 전화해 경위를 설명했다. 전화를 받은 서브웨이 직원이 용의자를 추궁하자 용의자는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월마트에서 고가의 전자제품을 여러 개 구입했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18~25세의 흑인 남성으로, 머리를 땋은 스타일은 드레드록스를 하고 있었다. 또 사건 당시 ‘쿨-에이드(Kool-Aid)’ 스웨트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할 내용이 있다면 귀넷 경찰에 직접 전화하거나 크라임 스타퍼에서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