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캅 카운티 마리에타에서 경찰을 상대로 경찰 신분을 사칭해 협박하던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지난주 마리에타 경찰이 도로 가운데를 점유하고 교통을 방해하던 숀 브라운(사진)을 제지하자, 브라운이 가짜 경찰 배지를 꺼내보이며 도리어 경찰을 폭행했다고 지역매체 폭스5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브라운은 경찰 행세를 하며 피의자를 체포할 때 고지하는 미란다 원칙을 읊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에타 경찰은 브라운을 체포해 공무원 자격 사칭 및 공무집행 방해, 테러 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