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도 극단선택…3명 사망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의 아파트단지에서 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일가족 2명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스토킹 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30일 새벽 1시경 스넬빌 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당시 집안에 있던 코리 존스(52)와 그의 아내 다나 파머(56)가 사망했으며, 딸 로젤라 존스(29)는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범행 용의자로 지목된 프랭크 윌번 주니어(27)는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로젤라 존스와 연인 관계였으며, 이날 오후 함께 연루된 사건으로 인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전국가정폭력방지연합(NCADV)의 통계를 인용, “전국에서 분당 평균 20명이 가족이나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신체적 학대를 당하고, 여성 7명 중 1명꼴로 폭력을 경험한다”며 교제 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