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 내 판매한 거의 모든 전기차를 리콜한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dl 지난달 30일 “브레이크, 주차 및 잠김방지 경고등의 폰트가 규정치(1분의 8인치)보다 작다”며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워 충돌 위험이 크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2~2023년형 모델 S, 2016~2023년형 모델 X, 2017~2023년형 모델 3 , 2019~2024년형 모델 Y 및 2024 사이버 트럭을 포함한 총 220만 대다. 이는 국내에 판매한 거의 모든 테슬라 전기차와 맞먹는 수치라고 CNN은 2일 전했다.
테슬라 측은 이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으며 리콜 대상 모델 소유자는 3월 30일부터 관련 서한을 고지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차량의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오작동 관련 20만대 차량 리콜을 감행한 바 있다. 이번 경고등 폰트 관련 리콜 대상과 겹치는 모델로는 2023년형 S,Y,X가 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