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는 7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올해 신임 임원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정욱 변호사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가정법 전문으로 풀턴 수피리어 법원에서도 일하고 있다. 또 부회장에 래리 김 변호사를 뽑는 등 임원과 이사진을 새로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박미혜 귀넷 교통법원 판사 앞에서 선서했다.
이정욱 회장은 올해 젊은 변호사들과 법대생들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협회 임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한인변호사협회의 회원은 200여명 정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인근에 사무실을 가진 변호사들이 많지만, 1.5세, 2세 한인 변호사들이 대형 로펌에 진출하는 등 활동 영역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 회장은 “우리 협회에 연락해 문의하면 특정 케이스를 담당할 수 있는 한인 변호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래리 김 부회장도 “전에는 큰 로펌에 아시아계 파트너가 없었지만, 한인 기업들의 조지아 진출이 늘면서 이중언어가 가능한 아시아계 파트너 변호사가 느는 추세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변호사나 법대생들에게 특히 대형 로펌 인맥을 제공하고 커리어 팁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kabaga.org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