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매업체 코스트코, 퍼블릭스, H-E-B가 고객만족도지수(ACSI)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ACSI에서 코스트코, 퍼블릭스, H-E-B가 가장 높은 점수인 85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4~5% 상승한 점수이다.
작년 1위를 차지했던 트레이더조는 84점을 받아 4위로 하락했다. 이 외에도 샘스클럽(83점), BJ홀세일클럽(82점), 타깃(82점), 웨그먼스(82점), 홀푸드(82점), 알디(81점)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ACSI는 작년 1년 동안 4만264명의 고객 인터뷰를 기반으로 100점 만점의 만족도 점수를 부여했다. 조사 항목에는 상품배치, 운영 시간, 상품 선택, 직원의 친절도, 결제 과정 및 속도 등이 포함된다.
가격 대비 품질에서 코스트코와 H-E-B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퍼블릭스는 직원의 친절함과 매장 청결도가 좋다고 평가됐다. ACSI 연구 이사 포레스트 모건슨은 “절약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할인, 프로모션이 많은 소매업체가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영향으로 전체 수퍼마켓 부문 평균 점수는 지난해 대비 4%가 오른 79점을 받았다.
LA지사 정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