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그루 2230만불 추산
조지아주 동남부 피어스 카운티에서 불법 실내 대마초 농장(사진)을 운영해온 중국인 4명이 체포됐다.
조지아 농무부(GDA)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피어스 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실내 대마초 농장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농무부에 따르면 4주 전 ‘HG LLC’라는 회사 소유의 건물에서 불법 식품 제조시설이 운영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나, 안으로 들어가 보니 다양한 크기의 대마초 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농무부는 이 시설에 마리화나 식물이 1만1100그루 넘게 있었으며, 총 가치는 2230만 달러로 추산했다.
조사 결과 중국인 4명이 체포됐는데, 이들은 현재 중범죄 대마초 제조, 중범죄 대마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압수된 대마초를 건조하고 무게를 측정한 후 추가 밀매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농무부가 밝힌 관련 용의자는 슈 첸후이(여), 마 진펑(남), 빙 주셩(남), 덩 웨이 형(남)이다.
뎅 웨이쉥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됐으며, 나머지 셋은 합법적인 체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