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한인사회에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인 E-4비자 신설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1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뉴욕한인회·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은 최근 뜻을 모으고 전자청원 플랫폼(Change.org)을 통해 E-4비자 신설 법안 통과 촉구 서명 페이지(change.org/PartnerWithKoreaAct)를 개설했다.
이 서명운동은 연방의회에 E-4비자 신설 등을 담은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전문 교육을 받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김성진 미주한상총연 운영위원장(뉴욕한인회 통상개발위원장)은 “최근 전문직 취업(H-1B) 비자 당첨 확률이 희박해지면서 한인 기업과 구직자 모두 E-4비자가 간절하다”며 “한인사회에서 관련 법안에 대한 지지를 먼저 보여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주류사회의 지지까지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지사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