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계절성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 6~8주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실시간 휘발유 가격을 제공하는 개스버디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1∼15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갤런당 0.2 달러 오른 3.38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개스값 평균은 3.49달러다.
패트릭 드 한 개스버디 대변인은 “겨울용보다 비싼 여름용 휘발류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온이 높아지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겨울과 다른 연료 혼합 방식을 사용한다. 또 봄 방학으로 인한 여행객 증가도 원인으로 꼽혔다.
업체는 휘발유 가격이 향후 6~8주 안에 최대 0.85달러 상승해 최고점을 기록한 뒤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변인은 “5월 27일 메모리얼 데이가 상승세가 그치는 기점”이라고 예측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