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간의 동맹 강화를 위해 앞장서는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의 설립 28주년을 맞아 조지아주 상원은 협회의 공적을 축하하는 결의안(SR 613)을 선포했다.
결의안은 한미우호협회가 한국과 미국 간 문화 교류, 상호이해, 경제협력 등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며 “이처럼 특별한 때 이와 같은 시민단체를 축하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주 상원은 지난 14일 주청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박선근 회장, 프랭크 블레이크 협회 이사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15일 협회의 연례행사인 이민자 영웅상 시상식에서 마이클 렛 주 상원의원이 결의문을 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 4월 애틀랜타에서 창설되어 현재 260명이 넘는 회원이 속해있다. 한인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 회원들도 다수가 포함돼 있으며, 조지아 주청사 광장에 한국전 참전용사 위령비를 세우는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주 상원 내 ‘아메리칸 코리안 프렌십 코커스’ 창설을 주도하며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