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머리를 감싸쥐는 4월이 다가온다. 2023년도 세금보고(택스리턴 tax return) 마감일이 4월 15일로 다가온 것이다. 이 자리에서 IRS케빈 모어헤드 부 커미셔너(Kevin Morehead, Deputy Commissioner)가 소개한 2023 택스리턴, 바뀐 점과 주의할 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이렉트 파일= IRS은 3월 12일부터 캘리포니아 등 12개주를 대상으로 ‘다이렉트 파일’ (Direct File)을 시험적으로 실시한다. W-2를 받는 월급 직장인이고 표준공제(standard deduction)를 선택하는 사람은, 세금 전문인이나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IRS에 곧바로 택스리턴할 수 있다.
이 경우 문제가 없으면 파일 후 21일 이후 리펀드를 받을 수 있다. 사업수입이 없는 월급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비용은 무료다. 아쉽게도 조지아주는 아직 해당되지 않는다. 다이렉트 파일은 홈페이지 https://directfile.irs.gov/ 에서 할 수 있다.
무료 세금보고=연소득 7만9000달러 이하이며 온라인 파일(E-file)을 원하는 사람은 IRS와 제휴한 세금보고회사의 모임인 ‘무료 파일 연합’ (Free File Alliance)을 통해 무료 세금보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주정부 세금보고 수수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무료 파일 연합 가입회사는 https://freefileallianc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득이 6만400달러 이하이고 온라인 파일보다 세금전문인을 직접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자원봉사 소득세 신고지원(Volunteer Income Tax Assistance, VITA)를 찾아가면 무료 세금보고가 가능하다. VITA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는 IRS 홈페이지에서 찾아볼수 있다. 또 60세 이상은 노인을 위한 세금상담(Tax Counseling for the Elderly)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온라인, 대면 질문 가능= IRS는 올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예산배분에 따라 전화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예전보다는 전화통화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IRS는 말한다. 만약 IRS와 대면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납세자 지원센터(Taxpayer Assistance Center)를 찾아갈수 있다. 센터 위치와 운영시간은 https://www.irs.gov/help/contact-your-local-irs-office 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빠른 리펀드 위해 온라인 파일=IRS는 빠른 리펀드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파일(e-file)과 다이렉트 디파짓(direct deposit)을 할 것을 권한다. 온라인 파일은 종이 파일보다 실수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리펀드 상황은 IRS 홈페이지 Where’s My Refund (https://www.irs.gov/refunds) 에서 확인할수 있다.
한국어 정보 제공=IRS는 한인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납세정보를 한글로 제공한다. IRS 한국어 정보는 https://www.irs.gov/ko/help/information-about-federal-taxes-korean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기방지 위한 전문인 채용=최근 ‘리펀드 액수를 최대로 받아주겠다’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세금을 파일하는 무자격자(ghost preparers) 들이 많다. 또한 “IRS에 세금을 내라”는 사기전화 및 텍스트 메시지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IRS는 “세금관련 통지는 오로지 편지로만 한다”며 “전화나 텍스트 메시지로 오는 IRS사칭 사기에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IRS는 타인에게 세금보고를 맡길 경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검증된 세금 전문인에게 맡길 것을 권한다. IRS에서 검증된 세금 전문인 명단은 Need someone to prepare your tax return?( https://www.irs.gov/tax-professionals/choosing-a-tax-professional )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