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일부 모델 차량들이 도난당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로렌스빌 경찰이 무료로 핸들을 잠글 수 있는 장치를 배포하고 나섰다.
로렌스빌 경찰은 “도난이 증가한 이유는 일부 기아, 현대 차량의 부족한 보안 기능 때문”이라며 소셜미디어 등에서 도난 방법이 공유되며 ‘완벽한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르테가 캡틴에 따르면 올해만 현대·기아차 최소 10대가 도난당했다.
도난에 취약한 차량은 2015~2021년형 현대차, 2011~2021년형 기아차 중 시동 버튼이 아닌, 키를 꽂아서 시동을 거는 모델이다. 해당하는 차종의 소유주로 등록된 로렌스빌 시 주민은 무료 운전대 잠금장치를 경찰에 요청할 수 있다. 또 소유주 스스로 자동차에 알람, GPS 추적 장치 등을 달아 차량 도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르테가 캡틴에게 이메일(SOrtega@LawrencevillePD.com)로 자신의 정보를 보내면 추후에 언제 경찰서를 방문할 수 있는지 스케줄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이어서 자동차에 알람, GPS 추적 장치 등을 달아 차량 도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렌스빌 경찰이 페이스북에 올린 핸들 잠금장치 배포 포스터. 페이스북 캡처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