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USA(대표 신혜경)는 지난 6일 개최한 제3회 오카리나 선교후원 콘서트에서 모은 후원금을 GGS 한미학교와 사바나 스미스교도소 선교 활동에 기부했다.
8일 오카리나USA 관계자들은 둘루스 서라벌 한식당에 모여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먼저 20년 넘게 사바나 스미스교도소에서 선교활동을 해온 김철식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1년에 2번 교도소에서 여는 큰 집회에서 오카리나USA 팀도 참여해오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후원을 이어왔다고 신 대표는 덧붙였다.
이어서 과테말라에 한미학교를 세운 선한사마리아인교회(GGS)의 김춘곤 목사에게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미학교는 2020년에 기독 인재 양성 사역을 위해 한인 선교사들이 협력해 세워졌으며, 현재 재학생은 104명이다. 신 대표는 “한미학교를 위해 오카리나 음악 봉사 외에도 뭐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후원 콘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올해 콘서트에서 모인 약 1만6000달러 후원금 중 경비를 제외하고 각 단체에 3000달러씩 전달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후원 콘서트를 이어나갈 것이다. 2년마다 정기 연주회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