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한인 청소년·대학생 1800명에게 모국체험 연수를 제공한다.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2024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여름 모국연수’ 참가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7월 1일 기준 15~18세 한인 청소년, 18~25세 대학(원)생 및 예비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측은 “미국 등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모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 경제 발전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국체험 연수 기간은 일주일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회 300명씩, 총 6차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자는 ▶인천과 서울 시티투어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안 독립기념관 ▶용인 한국민속촌 ▶K팝·국악·태권도 배우기 등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선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으로 신청하면, 거주국 관할공관이 최종 추천한다. 선발 결과는 5월 10일 이후 코리안넷에 발표하고 선발자에게도 개별적으로 알린다.
모국체험 선발자는 항공료 50%, 숙식비 전액, 여행자보험을 지원받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