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마감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균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140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IRS)이 공개한 지난달 29일자 기준 세금보고 누적통계에 따르면 1인당 평균 환급액이 3050달러로 지난해 3월 31일 자 2910달러보다 4.8% 늘어났다. 〈표 참조〉
평균 환급액은 접수 초기인 2월 2일 1395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9%가 감소한 데 이어 9일에도 1741달러로 12.8% 줄었다. 하지만 접수 19일째인 2월 16일에는 3207달러로 2.1% 증가하며 반등한 바 있다.
총 환급액 규모도 1856억4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4% 증가했으나 환급 건수는 6085만8000건으로 전년보다 3.3% 줄었다.
계좌 이체(direct deposit)를 선택한 납세자들의 총 환급 건수는 5812만6000건으로 4.5% 감소했으나 전체 환급 건수의 95.5%에 달했다.
계좌 이체 환급액은 0.5% 증가한 총 1816억700만 달러로 전체 환급액의 97.8%를 차지했으며 평균 환급액수는 1인당 3124달러로 5.3% 늘었다.
누적 총 접수 건수는 9031만5000건으로 지난해보다 소폭(0.2%) 증가했다.
전체 접수건의 96.7%에 해당하는 온라인 전자신고 접수는 8736만9000건으로 지난해보다 0.3% 늘었다.
LA지사 박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