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 시 지미 카터 불러바드에 있는 와플하우스 주차장에서 18일 오후 6시 30분쯤 경찰관과 용의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용의자는 사망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최근 연쇄 강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지미카터 불러바드와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에서 빨간 SUV 차량을 검문했다. 용의자는 홀 카운티에서 4건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귀넷 강도 사건 용의자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관은 용의자에게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리라고 지시했으나 용의자는 도주하면서 경찰관에게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때 최소 한 발이 옆에 있는 와플하우스 창문을 맞았다. 용의자는 도주하면서 인근에 있던 다른 경찰차를 향해 서도총격을 가했는데, 총탄이 트렁크에서 뒷좌석으로, 운전석까지 와서 박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로도 경찰과의 추격전은 계속됐다. 용의자가 경찰차를 피해 지미카터 불러바드로 좌회전하던 중 차량이 과속에 이기지 못하고 크게 두 바퀴 돌았다. 경찰차와 마주 보게 된 용의자는 앞 유리를 통해 경찰관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차에서 내린 경찰관의 대응 총격에 용의자는 사망했다.
해당 지역에 행인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귀넷 경찰은 이번 총격전과 추격전으로 경찰관,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가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미카터 불러바드와 인근 와플하우스 주차장은 수사를 위해 잠정 폐쇄됐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