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순 케네소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어바웃 어 보우샷 어웨이'(About a Bowshot Away)가 제40회 애틀랜타 영화제(ATLFF)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작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올해 제작한 14분 분량의 단편 다큐멘터리가 2024 애틀랜타 영화제에 유일한 한인 감독, 한인 주연 작품으로 초청됐다고 22일 밝혔다. 영화는 조지아주에서 올림픽 양궁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최하윤 양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바웃 어 보우샷 어웨이’는 올해 초 잭슨빌 영화제와 캘리포니아의 다큐멘터리 및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인 암독스(AmDocs) 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애틀랜타 영화제에서는 오는 28일 독립영화 전문극장 타라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매년 2만 8000명 정도의 관객이 방문하는 애틀랜타 영화제에는 8000여 편의 전세계 영화가 출품되며 이중 150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된다. 아카데미(오스카) 공식 지정 영화제로, 단편 다큐멘터리 최우수 수상작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작을 선정할 때 심사 대상에 오른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