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주변 54개 카운티에서 5월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야외 소각이 금지된다.
주 천연자원부는 강한 햇볕으로 인해 대기 중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대기질 관리를 위해 야외 소각을 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연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야외에서 불을 피우면 뜨거운 공기가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 오염 물질과 만나 오존 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주민의 폐,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해 2005년부터 한시적 소각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정원, 농지 등의 잡초를 태울 수 없다. 캠프파이어, 바비큐 요리, 관상용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 등 일부 소각 행위는 허용된다. 엄격한 규제를 받는 지역은 체로키, 클레이튼, 디캡, 포사이스, 풀턴, 귀넷, 헨리 등 19개 카운티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