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명 1인당 1만불씩
서울대 미주동창회(SNUAA. 회장 이상강)가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4년제 대학 한인 재학생이다.
서울대동창회는 올해 최소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홍택 미주동창회 장학위원장은 “미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 미래 인재를 후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장학사업인 만큼 올해도 필요한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 있는 한인 학생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지원 신청서 접수는 오는 6월 말까지이며, 서울대 미주동창회 웹사이트(SNUAA.org)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800자 내외)와 2명의 추천서를 받아 이메일(scholarship@snuaa.org)로 보내면 된다. 추천서의 경우 추천인이 직접 장학회에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발표는 8월 31일까지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한편 3년 전 미주 한인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설립한 서울대 미주동창회는 지난달 고광국, 고국화 동문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기부받은 바 있다. 한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대 동문 중 미주 한인학생들을 위해 미주동창회에 이처럼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부한 건 고씨 부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