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기 이름 1위 ‘리암’
여자는 올리비아·샬롯·아멜리아 순
지난해 부모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기 이름은 무엇일까.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작년 조지아에서 태어난 여자 아기에게는 올리비아(Olivia), 남자 아기에게는 리암(Liam)이라는 이름이 가장 많이 붙여졌다.
조지아 여자 이름 1~10위에는 샬롯, 아멜리아, 엠마, 에바, 소피아, 이사벨라, 이블린, 노바, 엘리자베스 등이 올랐다. 남자 이름은 노아, 윌리엄, 제임스, 일라이저, 올리버, 존, 헨리, 애셔, 루카스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전국 순위에서도 리암과 올리비아 모두 1위에 오르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여자 이름 올리비아와 엠마는 2014년부터 순위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 2000년대에는 에밀리가 꾸준히 1위를 차지했으며, 엠마, 올리비아, 메디슨, 이자벨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1990년대는 에밀리, 해나, 제시카, 애슐리, 새라 등이 인기가 높았으며, 1970~1980년대에는 오랫동안 제시카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이름의 경우 노아와 리암은 2010년대부터 상위 1~2위에 꾸준히 올랐다. 또 제이콥, 메이슨, 올리버, 일라이저 등도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눈에 띄는 이름은 마이클, 제이든, 윌리엄, 대니얼, 이든인데, 특히 마이클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1위를 차지하고 오랫동안 상위권을 지켜온 미국 남자의 대표 이름으로 꼽혔다.
2023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쓰인 아기 이름 탑10. 사회보장국 제공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