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남부 사바나의 한 고등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전 대학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사바나 아트 아카데미 4학년인 니알리 스콧(17·사진) 학생은 고교 졸업 전에 사바나주립학대에서 준학사 학위(Associate degree)를 취득했다. 지역매체WJCL과의 인터뷰에서 스콧 양은 대학 학위에 도전하게 된 동기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교육을 가능한 한 많이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조지아 대학에서 30학점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데, 준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 60학점을 이수했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수업도 있었지만, 스콧 양은 고교 졸업 한 달 전에 과학 준학사 학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녀는 장래희망인 흉부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준학사 학위부터 시작하기로 정했다. 사바나주립대학에서 제공하지 않는 수업은 조지아서던대에서 수강했다.
스콧 양은 학교 외에도 과외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다. 방과 후 ‘프랭크 캘런보이스 앤 걸스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이후에는 춤 연습을 했다.
스콧은 매체에 “의학 박사가 되어 도심 병원에서 일하고 사바나 젊은이들에게 내가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시 진학할 학교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흑인대학(HBCU)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