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천연수로 유명한 피지(Fiji) 생수 190만 병이 자발적으로 리콜됐다.
28일 온라인매체 푸드&와인은 피지 생수 제조사인 비티 리미티드 내추럴워터사가 피지 생수 7만8500박스, 190만 병을 자발적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제조사 측은 해당 생수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감지됐고, 생수가 박테리아 3종에 오염된 것 같다고 전했다.
피지 워터 측이 X(구 트위터)에 올린 자발적 리콜 조치에 따르면 리콜 대상 생수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일 사이 아마존을 통해 판매된 제품이다. 다만 리콜된 생수를 마셔도 건강에는 큰 위협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인 생수는 500밀리미터 병물 24병이 묶음식으로 판매됐다. 생수 제조일은 2023년 11월 11·12·13·24·25일이 찍혔다. 제품코드(UPC Code)는 632565000043, 632565000012이다.
피지 워터 측은 생수 리콜에 관한 소비자 문의(1-866-406-4149)도 받고 있다.
LA지사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