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인터넷 등 패키지 지원…내일까지 접수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50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동남부에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텍사스주 휴스턴, 플로리다주 잭슨빌 3곳이 대상 지역으로 꼽혔다.
컴캐스트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컴캐스트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5개 도시를 선정, 총 500개 기업에 성장 지원금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도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주 휴스턴, 플로리다주 잭슨빌, 서던 콜로라도,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5곳이며, 지역별로 각 100개 기업을 뽑는다.
지원 패키지에는 사업 보조금과 홍보,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먼저 5000달러의 ACH(전자결제) 보조금을 제공하며, 컴캐스트 자사의 인터넷망 및 유선전화 서비스가 1년간 무료 제공된다. 사업체를 위한 TV 광고를 제작해주는 것도 주요 헤택 중 하나다. 사업 컨설팅과 교육 자료도 제공한다.
적격 업체는 31일까지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수혜 자격 요건은 ▶18세 이상의 사업주가 업체 지분의 최소 51%를 소유하고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닌 개별 사업으로 ▶3년 이상 운영됐으며 ▶고용 규모가 100명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인터넷 서비스업자나 약물류 및 담배 소매점 등은 지원 제외 업종으로 분류된다. 컴캐스트 측은 사업체의 지역경제 기여도와 다양성 기준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13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컴캐스트 라이즈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 11월 시작됐다. 3년간 전국 1만 3500개 중소기업이 총 1억 2500만 달러의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온라인 지원 홈페이지=www.comcastrise.com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