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경험 평가에서 전국 상위 15%에 드는 의료기관으로 조지아주 병원 4곳이 선정됐다.
의료 평가기관 헬스그레이드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에모리대학 병원(애틀랜타), 노스사이드 체로키 병원(캔턴), 메모리얼 메도우 병원(비달리아), 애틀랜타 CTCA 병원(뉴난) 등 네 곳이 환자 경험 부문 최고의 병원 388곳 중 하나로 꼽혔다. 환자 경험 평가는 병원이 진료시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를 존중하고 소통하는지 여부를 살핀다.
이중 에모리와 노스사이드 병원이 3년 연속 우수 병원으로 꼽혔으며, 메모리얼 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암 전문병원인 애틀랜타 CTCA는 처음 선정됐다. 모두 70% 이상의 환자들이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의 진료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평가는 ▶의사-환자 간 ▶간호사-환자 간 ▶퇴원 후로 범주를 나눠 각각의 경우,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의사소통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판단해 산출했다.
에모리대학 병원의 경우, 치료 품질 기준 전국 1%에 해당하는 상위 50대 병원에도 애틀랜타와 미드타운 병원 지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는 조지아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기관은 병원 내 환자 안전사고 발생률을 기준으로 시설 환경 부문도 함께 평가했다. 여기에는 웰스타 병원(더글라스빌), 피드몬트 병원(카터스빌, 애선스) 등 조지아 9개 병원이 선정됐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