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델레이에 위치한 ‘프레시 스타트 프로듀스 세일즈(Fresh Start Produce Sales Inc.)사에서 남동부 지역으로 배송된 오이 제품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리콜된 오이는 2024년 5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일리노이,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에 있는 소매 유통 센터와 도매업체 및 식품 서비스 유통업체에 상자에 담겨 직접 배송됐다.
리콜된 오이는 짙은 녹색으로 지름이 약 1.5~2.0인치, 길이 5~9인치 크기다. 미니오이와 잉글리시오이는 이번 리콜에 포함되지 않는다.
살모넬라균은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하고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종종 발열, 설사(피가 섞일 수 있음), 메스꺼움, 구토 및 복통이 발생한다. 드물게는 유기체가 혈류로 들어가 동맥 감염(감염된 동맥류), 심내막염 및 관절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리콜은 펜실베니아 농무부의 샘플 검수 결과 박테리아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측에 통보하여 시작됐다. FDA는 이 샘플이 현재 진행 중인 살모넬라 발병 조사와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체 게놈 서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오이는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리콜된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환불 받아야 한다. 소비자는 리콜된 오이를 구매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매점이나 구입처에 문의하거나 1-888-364-2993, MF, 오전 8시~오후 5시(EDT) 회사에 문의할 수 있다.
Fresh Start Produce Sales는 회사로부터 직접 리콜 제품을 받은 고객에게 통지하고 해당 제품을 유통업체와 매장에서 제거하도록 요청했다.
애틀랜타중앙일보 디지털뉴스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