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고등학교에서 지난 7일 전야제부터 시작한 제42회 동남부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이 8일 막을 내렸다.
‘동남부 체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바꾸어 개최된 행사에 올해 13개 한인회가 10개가 넘는 종목에 출전했다. 종합 우승은 애틀랜타가 차지했다.
▶전야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위). 홍승희 소프라노와 임성규 바리톤의 ‘오페라의 유령’ 무대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윗줄 왼쪽) 클래식 삼중주 공연. (윗줄 오른쪽) 케이팝 무대. (아래)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전 이사장이 GSU(조지아주립대) 국악반 학생들과 함께 국악 무대를 꾸렸다.
▶스포츠 경기
어린 학생들이 태권도 품새 경기에 참가했다.
한 참가자가 태권도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16세 이하 탁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가 신중하게 서브를 넣고 있다.
몽고메리 축구팀이 오전 첫 경기 전 마지막 회의를 하고 있다.
몽고메리팀(검은색)과 애틀랜타팀(노란색)의 축구 경기. 몽고메리팀이 골대 앞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올해 처음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내슈빌, 그린빌, 플로리다 등지에서 9명이 참가했으며, 노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터커 해리티지 골프장에서 진행된 골프 경기. 동남부 각지에서 100여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해리티지 골프장 9번홀에서 한 참가자가 신중하게 퍼팅하고 있다.
올해 줄다리기 종목에 어거스타와 랄리 단 두 팀밖에 출전하지 않아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위쪽이 랄리팀, 아래쪽이 어거스타팀. 어거스타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족구 종목에서 애틀랜타와 몽고메리팀이 먼저 경기하고 있다.
올해 배구에 어거스타 한 팀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애틀랜타 팀을 초청해 경기가 예정대로 열렸다.
▶폐막식
(시계방향으로) 테니스, 당구, 배구, 족구 종목 수상자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배구 금메달은 단일 출전팀 어거스타에게로 돌아갔다.
올해 볼링은 ‘볼레로 릴번’ 경기장에서 열렸다. 볼링 종목 수상자들(위)과 골프 수상자들(아래)이 무대에 올랐다.
탁구(위) 종목은 애틀랜타팀이 ‘독식’했다. 아래는 배드민턴 각 부 경기 수상자들. 배드민턴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종합 1위는 총 402점을 차지한 애틀랜타, 2위는 386점을 차지한 어거스타, 3위는 173점을 차지한 랄리다. (왼쪽부터) 김승환 어거스타 한인회장, 오경환 조지아대한체육회 부회장, 김남진 랄리 한인회장이 단상 위에 올라가 지역을 대표해 트로피를 받았다.
폐막식 후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취재, 사진/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