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텍사스 댈러스에서 다시 만납시다.”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 메도우브룩 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필두로 한 동남부 선수단은 댈러스팀, 메릴랜드팀 등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조지아 콜럼버스, 앨라배마 어번 등에서 총 5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체전에서 가장 빛난 동남부 선수는 제네레이션교회 쥬빌리 장애인팀 소속 윌리엄 나(한국명 나건희·12세)다. 골프, 테니스, 축구 3개 종목에서 총 7개 메달을 차지했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는 그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경태 회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 선수단장을 맡은 김순영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이사장은 “장애인이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운동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부모와 지역사회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 대회는 2년 뒤인 2026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펼쳐진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