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장에 잠복 요원 투입 증거 확보
귀넷 카운티 경찰은 노크로스 시에서 불법 도박 영업장을 운영하는 한인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노크로스 ‘소사스 당구장( Sosa’s Billiards, 6070 S. Norcross Tucker Road)’에 대한 조사를 작년부터 벌여온 끝에 지난 18일 수색영장을 집행, 관련 용의자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잠복 요원들까지 투입해 불법 도박 행위 증거를 확보했다. 업주 스티븐 배 김(66)는 불법 도박과 도박장 운영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직원 세스 라이언 애버네시(40) 도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 외에도 이날 8명이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또 영업장 수색을 통해 마약과 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유할 정보가 있으면 귀넷 경찰(770-513-5300)에 연락할 수 있다. 익명 제보는 www.stopcrimeATL.com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경찰이 이번 체포 결과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자 “귀넷 경찰 잘했다” 등 칭찬의 댓글뿐 아니라 “실종된 어린이를 찾는 데 더 신경 써라,” “도박은 다른 주에서 합법이다. 다른 범죄자들을 잡기나 해라” 등의 댓글도 달렸다.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게인즈빌에서 실종된 12세 소녀를 찾기 위해 단서 제공에 5만달러의 보상금을 내걸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나 3주가 지나도록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