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원 은행은 조지아주 둘루스 본점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문서를 안전하게 무료로 파기하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은행 측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가량 본사 방문 고객의 서류 파기를 도왔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주에 기반을 둔 세계정보파기국립협회(NAID) 인증 업체인 DDS 조지아와 협력했다.
세금 보고서나 개인 금융 거래 내역, 거래가 취소 및 완료된 수표(체크)는 파쇄하거나 소각해 타인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보장번호(SSN)나 운전면허증 일련번호, 전화번호 등이 기록된 문서가 유출되면 신원 도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80년대부터 보관하던 개인 문서를 모두 가져온 한인도 있었다. 프라미스원 뱅크 측은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온라인 비대면 금융 사기에 연루될 확률이 크다”며 “집에 오래 보관하기 보다는 정기적으로 서류를 파쇄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