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에서 지난달 27일 도로 주행 중 화가 난 운전자가 총격을 가하는 ‘로드레이지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40분쯤 차량에 생후 8개월 된 아기를 태운 용의자는 웨스트 파이크 스트리트와 컬버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28세 남성의 오른쪽 무릎에 총을 쏜 혐의로 현재 구금돼 있다.
로렌스빌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가 야카라 베넷(26)이라고 밝히며 그가 차에 아이를 태우고 있어서 가중폭행, 총기 소지 범행 등의 혐의와 더불어 2급 아동학대 혐의까지 추가됐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채 차 안에 앉아있던 피해자로부터 총격 발생 장소, 용의자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경찰은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다른 총격 현장으로 가서 탄피 2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얻은 정보와 용의자의 문신 등의 특징을 활용해 베넷을 총격 용의자로 지목했다. 용의자 베넷은 사건 다음날은 28일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피해자는 경미한 상처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정보가 있다면 gsampson@LawrencevillePD.com 또는 770-670-5145로 샘슨 형사에게 연락할 수 있다. 익명 제보는 404-577-8477로 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