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 영주권자, 유학생 등 재외국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한국 정부가 응급의학 전문의를 통한 실시간 상담을 제공키로 했다.
이는 미주 지역 외에도 해외에 머무는 재외국민이라면 모두 해당한다.
2일(한국시간) 한국 행정안전부는 ‘재외국민 119 응급 의료상담 및 스마트 패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9 응급 의료상담(영사콜센터 02-3210-0404·소방청 044-320-0119)은 해외에 머무는 유학생 등 재외국민이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할 경우 응급의학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응급 의료상담은 응급 처치법, 현지 약품 구입처 및 복용법 안내, 여행국 의료기관 이용 환자의 한국 이송방법 등을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119 응급 의료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스마트 패스를 등록해야 한다.
이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 여행객이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구를 안면 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 설치 후 여권 정보와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LA지사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