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쪽 피치트리 시티에 영화 테마 호텔을 열었다.
와인 및 복합리조트 사업 브랜드인 코폴라 패밀리사는 조지아 영화산업 거점인 피치트리시티에 위치한 올무비 호텔(사진)이 오는 25일 개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코폴라 감독이 직접 꾸민 27개 객실을 갖춘 이 곳은 전문적 수준의 영화 편집실도 갖추고 있다. 코폴라 감독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메갈로폴리스’ 제작 당시 이곳에 직접 머무르기도 했다.
올무비 호텔은 조지아의 대표적 영화 제작시설인 트릴리스 스튜디오에서 10마일 떨어져 있다. 이곳 페이엇 카운티는 최근 메리어트 호텔그룹이 영화 제작 인력을 위한 호텔을 건설하기도 한 영화산업 중심지다.
코폴라 측은 호텔 내에 오디오 편집실, 녹음실, 상영실 등을 갖춰져 있어 영화 후반 제작이 가능한 특수 숙박 업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1박 숙박 최소 비용은 170달러이며 코폴라 감독이 머문 것으로 유명한 스위트룸은 460달러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