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는 지난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사로 엄태윤(사진)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글로벌전략·정보학과 대우교수가 초빙됐다. 엄태윤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의 기근, 인권 유린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배급 체계가 무너지며 굶주림에 시달린 주민들은 자구책으로 밭에 옥수수와 양귀비를 섞어 심어 재배한 마약을 판매하기도 한다”고 밝힌 그는 미주 한인들이 북한 주민을 동포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7월 14일을 국가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지난 5월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